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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숙소 '크라운 플라자 다낭'

by 스페이스0 2024. 1. 22.

작년(2023년) 7월 말에 베트남 다낭으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나투어의 패키지여행이었는데, 숙소가 '크라운 플라자 다낭'이었습니다. 혹시 베트남으로 자유여행을 가려고 계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다녀온 경험을 적어보려 합니다.

 

베트남 다낭은 워낙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아서 경기도 다낭시 라고 한답니다. 다낭 국제 공항에 내려보니, 공항 여기저기의 안내문에 한국어가 쓰여 있더라고요. 한국어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는데,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의 숙소는 베트남 다낭에 있는 "크라운 플라자 다낭" 이었어요. 여행사에서는 5성급 숙소라고 하는데, 저의 느낌으로는 4성급 정도로 생각돼요. 그래도 깨끗하고 넓고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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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호텔 '크라운 플라자 다낭'

 

크라운 플라자 다낭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호텔 앞의 프라이빗 비치와 넓고 깨끗한 수영장이었어요. 패키지 여행이라서 단체의 일정에 따라 움직였지만, 자유 여행이었다면 호텔에서 나가기 싫었을 것 같아요. 호텔 앞의 프라이빗 비치가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패키지 일정이 끝나고 저녁에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었답니다. 수영장은 6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수영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요. 수건도 빌려주고, 구명조끼도 대여 가능합니다. 수영장 여기저기에 선베드도 준비되어 있어요.

 

호텔에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로는 물과 커피, 차, 칫솔, 비누, 샤워캡, 샴푸, 바디워시 등이에요. 요즘 한국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려고 칫솔이 없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칫솔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욕조가 있는 점도 좋았고, 샤워가운과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빨래 건조대가 있어서 물놀이 후에 젖은 옷들을 세탁하고 말리기가 좋았어요.

 

여행 기간 동안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먹었는데요. 호텔 조식도 만족스러웠어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마다 한국어가 쓰여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식사 종류는 베트남 현지식, 서양식, 한국식이 골고루 있어서 먹고 싶은 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요. 3일 동안 조식을 먹었는데요, 매일 아침 메뉴가 조금씩 바뀌더라고요.제가 베트남에 여행가기 전에는 음식이 느끼하거나 안 맞을까 봐 걱정했는데요, 대체로 음식이 만족스러웠어요. 

 

그 외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로는 편의점, 헬스장, 카지노가 있어요. 남편은 카지노를 정말 좋아했어요. 카지노에서 첫날 100달러를 딴 것이 화근이 되어, 그다음 날도 계속 갔는데 300달러를 잃었답니다. 만약 여러분이 카지노를 가서 돈을 따신다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다시 카지노에 가지 마세요.

 

오늘은 지난 여름 베트남 다낭 여행 때 다녀온 '크라운 플라자 다낭'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다낭'은 다음에 베트남 여행을 간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 숙소였기에 저의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